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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투째 변기에 넣고 내릴 수 있음” 프로똥줍러를 위한 배변봉투

2019-10-0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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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인들의 산책 필수템, 배변봉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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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인들의 산책 필수템, 배변봉투(일명 똥츄)

처음 산책 나갔을 때는 커다란 비닐봉투를 들고 나가곤 했었다.

하지만 환경을 생각했을 때, 비닐봉투를 하루에 2개씩 매일 쓴다는 것에 죄책감이 들었다. 비닐봉투는 분해되기까지 20년이 넘게 걸린다고 한다.

또 산책 후 처리도 번거로웠다. 집에 돌아와 비닐봉투에서 배설물을 분리해 변기에 넣고, 비닐봉투는 따로 버려야 하는데 이미 배설물이 묻은 봉투에서는 악취가 풍겼다. 여름에는 쓰레기통 열기가 두려울 정도였다.

펫티켓도 지키고 강아지 배설물을 가장 위생적으로 처리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최근 반려인 사이에서 주목받는 아이템은 '물에 녹는 배변봉투, 푸푸백'이다.

푸푸백에 배설물을 담은 다음 봉투째로 변기에 버릴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차별점이다. 더 이상 봉투에서 배설물을 분리하며 냄새에 괴로워하지 않아도 된다.

푸푸백은 PVA 재질로 물에 녹는 수용성 배변봉투이기 때문에 변기에 바로 버릴 수 있다. 휴지처럼 물에 풀어진 다음 정화조에서 생분해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배변봉투를 변기에 버린다니, 처음 들었을 땐 생소했다. 푸푸백을 직접 써보기로 했다. 다양한 배변봉투를 써본 필자 기준에서 푸푸백은 다른 제품보다 두께감 있고 튼튼했다.

(*아래에는 배설물 치우기부터 버리는 것까지, 체험 사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평소처럼 같은 공원, 같은 장소에서 볼 일을 본 댕댕이. 푸푸백 테스트에 돌입했다.

손에 푸푸백을 씌운 채로 강아지 배설물을 집어넣었다. 배설물 촉감은 늘 낯설지만 푸푸백 두께가 어느 정도 있어 참을만 했다.

꽤 묵직해진(?) 푸푸백을 한 손에 쥐고 30분 정도 산책을 더했다. 예쁜 보라색 봉투라 길 다닐 때 신경쓰지 않았다. 집에 들어와서 확인해보니 푸푸백이 눅눅해지거나 녹는 현상도 없었다. 푸푸백은 녹지 않고 2시간 이상 견딜 수 있는 두께로 제작되었다.

이제 변기에 넣어볼 시간. 봉투가 물에 잠길 때까지 잠시 기다려준 다음 물을 내려주면 된다. 산책하는 동안 푸푸백을 묶어두었다면, 매듭을 풀어준 다음 변기에 넣는 것을 추천한다.

변기 수압이 약한 편이었는데도 배설물이 든 푸푸백이 말끔하게 내려갔다.

봉투가 물에 잠길 때까지 기다렸다가 내려주기!
봉투가 물에 잠길 때까지 기다렸다가 내려주기!

배설물 처리를 한 번에 해결하고 나니 신기하고 홀가분했다.

큰일 치른 후 곤히 자는 댕댕이
큰일 치른 후 곤히 자는 댕댕이

택샵에서는 30일부터 2주간 푸푸백 최대 17% 할인 이벤트를 연다. 이벤트 기간동안 푸푸백 4롤(총 48장)이 9900원이며 구매자 전원에게 디스펜서를 증정한다. 푸푸백 8롤(총 96장)은 1만 9500원이다. (바로가기)

푸푸백은 세계적인 시험인증 기관 SGS 등 국내 및 해외 인증을 거쳐 믿을 수 있는 제품이다. 봉투 색상과 문구 프린팅도 인체에 무해한 페인트를 사용해 안정성을 보장했다.

최근 컴펫니언은 푸푸백을 더욱 업그레이드했다. 푸푸백의 투명도를 낮춰 내용물이 잘 보이지 않게 했다. 또한 수분에 더욱 잘 견딜 수 있도록 보완해 배설물을 넣은 푸푸백이 찢어지거나 구멍날 걱정이 없다. 1일부터 판매되는 푸푸백은 모두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바로가기)

앞서 푸푸백은 와디즈 크라우드 펀딩에서 목표액 1546%를 달성했었다. 반려동물 카테고리 '위생 배변 관련 제품'에서 1위를 차지했다.

부산창조혁신센터에 따르면 푸푸백은 고분자화합물인 폴리비닐알코올(PVA) 수용성 소재로 만들어 시간이 지나면 생분해된다. 배설물과 함께 봉투째 화장실에서 처리하더라도 침전물이 생기지 않는다. 푸푸백은 중금속 검출 테스트에서도 미검출로 통과했다.

아래는 반려동물 배설물 수거 관련법 조항이다.

동물보호법 제13조에 따르면 동반한 애완동물의 배설물을 수거하지 않고 방치하는 행위는 공중 위생에 좋지 않으므로 즉시 수거해야 하며, 이를 위반하면 동물보호법 제47조 제2항 제4호에 따라 배설물 미수거 시 최대 50만원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home 강혜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