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리니지2M’은 흥행에 대해 충분히 기대할 만한 하다”

2019-10-01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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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견조한 리니지M
리니지2M의 흥행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 유지

한국투자증권은 1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향후 주가 방향성을 결정지을 ‘리니지2M’의 흥행을 충분히 기대해볼 만하다고 전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3% 줄어든 3866억원, 영업이익은 27.1% 감소한 101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로 반등했던 ‘리니지1’과 ‘리니지M’의 매출이 일부 감소함에 따라 매출은 전분기 대비 소폭 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정호윤 연구원은 “비용에서는 ‘리니지2M’의 마케팅을 본격 집행함에 따라 마케팅 비용이 전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만, ‘리니지M’과 ‘리니지1’이 여전히 견조한 수준의 매출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실적에 대한 우려를 크게 할 필요는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향후 엔씨소프트의 주가 방향성을 결정지을 것은 ‘리니지2M’의 흥행 성과”라며 “이에 대해서는 여전히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하이엔드 다중접속롤플레임게임(MMORPG)이 넥슨의 트라하 이후 출시가 없었던 상황인데다 ‘리니지2M’이 기존의 게임들과는 다른 수준의 기술력으로 개발된 점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볼 때 ‘리니지2M’은 흥행에 대해 충분히 기대할 만한 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여전히 온라인게임 IP(지적재산권)가 흥행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엔씨소프트가 구조적으로 높은 투자매력도를 지니고 있다”라며 “내년 이후에도 ‘아이온2’, ‘블레이드앤소울2’ 등 블록버스터 신작 라인업이 출시 대기 중이며 올해 출시예정인 작품들 또한 해외로 진출하며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