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맡에 둔 스마트폰 충전 중 폭발, 14세 소녀 사망

2019-10-01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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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과열로 폭발 추정

사진출처 / 데일리메일
사진출처 / 데일리메일
카자흐스탄의 10대 소녀가 충전 중인 스마트폰이 폭발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바스토베에 거주하는 알루아 아세트키지 압잘벡(14)이 스마트폰 폭발 사고로 사망했다.

압잘벡은 자신의 스마트폰을 충전기에 연결한 후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으며 잠이 들었다. 다음 날 아침, 그는 스마트폰의 배터리가 머리 가까이에서 폭발하여 죽은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충전 중이던 스마트폰이 과열돼 폭발하면서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가족들이 아침에 그를 발견하고 구조대에 신고를 했지만, 구급대원들이 도착했을 때는 사망 사실만 확인할 수 있었다.

사진출처 / 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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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의학 전문가들은 스마트폰이 과열한 후에 이른 새벽에 폭발한 것으로 추정했다.

소녀가 사용하던 스마트폰의 브랜드는 알려지지 않았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