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말한 살인 유발하는 남편의 6가지 '비위 상하는 행동'

2019-10-0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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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위 상하는 남편과 이혼하고 싶어요”라는 글 올라와
남편 더러운 행동으로 아내 분노 폭발

아내가 남편 비위 상하는 행동 때문에 이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네이트판에는 지난 9월 "비위 상하는 남편과 이혼하고 싶어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아내는 결혼한 지 3개월째인데 남편 때문에 돌아버릴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남편 정떨어지는 6가지 행동을 지적했다.

아내에 따르면 남편은 아무 곳에서나 방귀를 뀐다. 그는 "연애할 때는 전혀 안 그랬는데 결혼하자마자 밥 먹을 때마다 방귀를 북북 뀐다"라며 "소리도 진짜 짜증 나요 뿌르륵 뿌르륵"이라고 말했다. 남편은 아내 얼굴에도 방귀를 뀌고 "귀엽지?"라고 말했다. 아내는 참지 못해 남편 꼬리뼈를 때렸다고 말했다.

아내는 남편이 쓰레기를 아무나 버렸다고 말했다. 아내는 "(남편이) 코 푼 휴지를 그냥 거실 바닥에 휙휙 버린다"며 "남편 컴퓨터는 온통 코 푼 휴지와 함께 모니터는 재채기로 인한 침과 콧물 범벅이다"라고 말했다.

남편은 화장실 물도 안 내리며 "엄마는 자기 변 상태까지 확인할 수 있다고 오히려 좋아했다"고 아내에게 말했다.

남편은 여름에 입었던 옷을 다시 옷장에 넣으며 땀내를 풍겨 아내를 불쾌하게 했다.

이하 셔터스톡
이하 셔터스톡

밥 먹을 때도 남편 행동은 유별났다. 남편은 음식을 한 입 먹고 입맛에 안 맞으면 "맛이 없다"며 아내에게 음식을 줬다.

남편은 식탐도 많아 아내가 사 온 음식을 혼자 다 먹은 적도 있다. 아내는 "곱창볶음 트럭이 와있길래 2인분 포장해 왔다"라며 "아니 그 많은걸 샤워하는 10분 동안 그 많은 걸 혼자 다 쳐먹고 그릇만 그냥 식탁 위에 덩그러니 (놓았다)"라고 말했다.

아내가 남편에게 비위 상하는 행동을 지적하면 남편은 되려 짜증을 냈다. 아내는 "진짜 저능아 새끼랑 결혼한 것 같다"라며 "너무너무 싫다. 진짜 이러다가 살인 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살려달라고 얘기했다.

home 빈재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