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국민행복IT경진서 전남 대표 4명 수상 쾌거

2019-10-0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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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 · 결혼이민자 등 2개 부문 대상 · 장애인 부문 은상 등 영예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한 2019 국민행복IT경진대회에서 장애인, 장년층, 고령자, 결혼이민자 등 정보소외계층 4개 부문에서, 4명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선 2019년 국민행복IT경진대회 전남 예선전에서 각 부문별로 예선전을 통과한 19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경연 결과 고령층 부문에서 여수 최용모 씨와 결혼이민자 부문 우에다미까 씨가 대상을, 장애인 부문에서 여수 전형준 씨가 은상을, 결혼이민자 부문에서 마에다유미꼬 씨가 참가상을 수상했다.

최용모 씨는 “늦은 나이에 컴퓨터를 배워 젊은이들과 소통하고, 이제 서울에서 시험까지 보게 되니, 삶의 큰 활력이 된 것 같다”며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준 전라남도와 여수시 관계 공무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형준 씨는 “전국대회 참가가 결정된 후 밤잠을 설쳐가며 정보검색과 문서작성 연습에 매진해왔다”면서 “비록 몸이 불편하고 대회장이 서울이라 멀고 고되지만, 내가 전남 대표라는 생각에 가슴이 두근두근 벅차올랐다”고 말했다.

문형석 전라남도 스마트정보담당관은 “정보소외계층 교육기관이 헌신적으로 노력한데다 전남을 대표하는 마음으로 출전한 참가자들이 열심히 실력을 쌓아 좋은 성과를 얻었다”며 “몸이 불편한 참가자들을 헌신적으로 지도하고 시험장까지 안전하게 동행해준 인솔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취약계층의 정보 수준 향상과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매월 자격증반, 컴퓨터 기초반, 인터넷 활용반, 스마트폰반 등 다양한 강좌를 개설, 매년 3천500여 명의 장애인, 고령층에게 정보화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매년 인테넷 강사, 인터넷 행정도우미 등 양질의 일자리와 연계해 취업을 알선하는 등 급변하는 IT시대에 적극 대응하고, 시대 상황에 맞춰 취약계층이 다양한 사회활동을 영위하도록 양질의 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