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교육비 50%지원에, “올해 305명 ‘건설기계조종사면허증’ 교부받을 듯”

2019-10-07 11:01

add remove print link

전반기 217명 면허취득, 후반기 100여명 신청

고창군
고창군

전북 고창군이 소형특수농기계 교육비 40만원 중 50%을 지원하고 나선 가운데, 군민들이 몰리고 있다.

최근 농사현장에서 굴삭기, 지게차 등의 활용이 늘어남에 따라 관련 면허증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7일 고창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지역 농민들을 대상으로 3톤 미만 소형 농기계(농용굴삭기, 로더, 지게차) 조정 면허 취득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당초 50여명 대상으로 한 교육은 전반기에만 300명 이상의 인원이 신청하여 추가예산을 편성해 217명이 면허를 취득했다. 후반기에도 100여명이 신청해 소형 농기계 교육이 인기다.

후반기 교육은 신청자 88명을 대상으로 8일부터 16일까지 고창군 농업기술센터 및 중장비전문기술학원에서 관련 법규에 대한 이론교육 6시간과 실제 장비조작, 정비기술 등 실습교육 6시간으로 진행된다.

고창군측은 "이번 교육으로 올해는 총 305명이 교육을 이수하게 되며, 수료 후 ‘건설기계조종사면허증’을 교부받게 된다"고 전했다.

고창군 관계자는 “임대농기계 사용 급증에 따른 농기계 안전사용과 무면허로 인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농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바쁜 일정으로 올해 면허취득 기회를 갖지 못한 많은 농업인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기 위해 내년에도 충분한 예산을 확보해 지원 하겠다”고 덧붙였다.

home 조주연 기자 news9wiki@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