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 내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

2019-10-0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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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하반기 실적은 컨센서스보다 양호할 것
실적의 상저하고 계절성보다 높은 연간 성장성을 주목

비에이치
비에이치

한화투자증권은 7일 비에이치에 대해 북미 고객사의 신규 스마트폰 모델 판매 흐름이 전작대비 양호한 편으로 하반기 실적이 기대보다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준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의 3분기 매출액은 2802억원, 영업이익은 415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다”며 “4분기 매출액은 2660억원, 영업이익 386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보다 각각 4.5%, 11%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김준환 연구원은 “4분기 실적 호조의 원인은 북미 시장 고객사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등에 쓰이는 인쇄회로기판(RF-PCB)의 공급량을 기존 전망치 대비 17% 상향 조정했기 때문”이라며 “2년 연속 반복됐던 4분기 재고조정이 올해는 사라지면서, 계절적 성수기 모멘텀이 연장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5세대 이동통신(5G) 도입으로 내년 교체 수요는 높을 것이며, 디스플레이 고객사의 모바일 OLED 시장점유율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북미고객사의 신모델내 OLED 채용 비중이 100%가 안되더라도, Y-OCTA 도입에 따라 2020년 실적 성장은 담보되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비에이치의 중장기적 성장을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는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 확산, 안테나 케이블 변화, 전장향 FPCB 공급 확대, 노트북 및 태블릿 등의 OLED 채용 확대 가능성 등”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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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김성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