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최대실적 지속과 높은 배당수익률 유효“

2019-10-0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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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3분기 지배주주순이익 4451억원 예상
배당수익률이 5.7%로 매우 높은 수치를 나타낼 것

유진투자증권은 8일 기업은행의 3분기 실적에 대해 5% 후반의 높은 배당 수익률 등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김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은행의 3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5% 하락한 4451억원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분기 대비 4.2% 증가한 수치"라며 "이자이익은 전년도 동기 대비 3.6% 증가한 1조4803억원, 대손충당금전입은 5.6% 증가한 382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올 상반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5.2% 상승한 9803억원을 실현했다"며 "올해 지배주주순이익은 최초로 1조8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이자이익은 증가할 전망이나, 비상장주식의 재평가이익이 소멸한 것과 유가증권평가이익이 축소된 것에 따른 비이자이익의 감소를 지적했다.

또한 대손충당금전입 증가, 임금피크 도입으로 판매비관리비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10월 추가 기준금리 인하로 인해, 순이자마진(NIM)은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내년 1분기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 정책에 부응해 중소기업 중심의 대출 성장이 유효함에 따라 원화대출성장은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해 양호한 수치를 나타낼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주주환원정책 강화로 주당배당금도 증가함에 따라 배당수익률이 5.7%로 매우 높은 수치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home 김성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