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든 사람 천재...” '저세상 아이디어'라는 형돈이와 대준이 신곡 정체

2019-10-1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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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인 콘셉트로 만든 '멈블' 한글날에 선보인 형돈이와 대준이
형돈이와 대준이, 발음 흐리는 '멈블 랩' 신곡서 선보여

유튜브 '데프콘TV'

힙합 유닛 '형돈이와 대준이'가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신곡을 내놨다.

지난 9일 오후 6시 그룹 형돈이와 대준이가 신곡 '멈블(Mumble)'을 깜짝 발표했다. 그동안 여러 아이디어를 유머 있게 음반에 녹여 인기를 얻어왔던 형돈이와 대준이는 이번 신곡 '멈블'을 통해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힙합에서 '멈블'은 트랩 장르 랩 스타일 중 하나로, 발음을 명확하게 하지 않고 늘어뜨리는 랩을 의미한다. 형돈이와 대준이는 신곡에서 한 명씩 번갈아 가며 알아듣기 어려울 만큼 늘어뜨린 랩을 선보인다.

형돈이와 대준이는 한 명이 늘어뜨린 랩을 선보이는 동안 다른 한 명이 한글로 친절하게 설명하는 콘셉트를 취했다. 1절에서 데프콘이 영어와 한글을 섞어가며 알아들을 수 없는 랩을 할 때 정형돈 씨는 또박또박한 발음으로 랩 가사를 설명한다. 2절에서는 정형돈 씨가 한층 더 알아들을 수 없게 랩을 하며, 데프콘이 이를 설명하고 나선다.

형돈이와 대준이 신곡은 한글날 당일 발표되면서, 이번 콘셉트가 딱 맞아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독특한 신곡 콘셉트에 팬들은 "진짜 이 곡은 천재가 만들었다", "진짜 아이디어 레전드다", "왕밤빵이 힘들어서 이제 이렇게 가는 거냐" 등 반응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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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돈이와 대준이 MUMBLE 오늘 저녁 6시 발매 오늘밤 11시는 MBC 라디오스타 출연 재밌을수밖에 없는 영혼의 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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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