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청 검도선수단, 전국체육대회 금메달 획득

2019-10-1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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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북구청 검도선수단, 전국체육대회 금메달 획득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북구청 검도선수단이 광주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8일 서울 동작구 성남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 검도 결승에서 광주광역시를 대표하는 북구청 검도선수단이 성북구청 검도선수단을 2-0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북구청 검도선수단은 16강에서 울산광역시청팀을 2-0, 8강에서 인천광역시청팀을 4-0, 4강에서 강호 강원도 인제군청팀을 1-0으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북구청 검도선수단은 1990년 실업 검도팀으로 창단해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3회, 은메달 5회, 동메달 3회를 획득했으나 최근 3여년간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해 아쉬움이 많았다.

따라서 북구청은 올해 초부터 북구청 검도선수단의 감독과 선수를 전면 교체하고 조례를 개정하는 등 쇄신안을 마련해 추진해 왔다.

또한 북구청은 검도선수단의 감독으로 김태호 전 서석고 코치를 영입하여 선수들의 체력과 기술연마를 위한 전지훈련을 실시하는 등 혹독한 훈련에 매진해 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 9월 제16회 추계 전국실업검도대회에서 단체전 준우승, 8월 하계 전국실업검도대회에서 3위를 수상하는 등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다.

문인 북구청장은 “그동안 북구검도선수단의 혁신을 위해서 북구의회와 함께 많은 노력을 기울려 왔다”면서 “앞으로 선수들의 처우개선과 사기진작을 위해서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