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에게 충격 안긴 쥬얼리 출신 조민아의 현재 몸상태 사진

2019-10-10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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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질환 레이노병으로 투병 중인 조민아
“샤워할 때마다 머리가 두 움큼씩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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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질환인 레이노병으로 투병 중인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현재 몸상태를 공개했다. 조민아는 10일 인스타그램에 깡마른 자신의 몸을 담은 사진과 함께 다음과 같은 글을 올렸다.

“예전에는 힘들면 기대 울고 싶고 아프면 쉬고만 싶었어요. 하지만 그럴수록 난 작아져 갔고

내 빛은 사라져 갔습니다. 뛰어넘어야 할 것은 어떤 그 무엇도 아닌 자기합리화라는 '현실안주'. 그동안은 '무조건 열심히' 만 살았지만 이제는 지금 내게 필요한 것에 집중하며 그것에 최선을 다하는 현명함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그는 전날에는 다음과 같은 글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추운 겨울이 다가오면서 겁을 많이 먹었었어요. 여름에도 아무 때고 갑자기 추워져서 힘들었는데 겨울엔 정말 큰일이라도 날까 봐서요. 샤워할 때 마다 머리가 두 움큼씩 빠지고, 소화는 여전히 안 되고... 어제는 병원에 갔는데 먹던 약을 중단하고 경과 보다 수술 여부 정하자는 이야기가 나왔을 만큼 특정 부분은 상태가 많이 악화되기도 했지만.. 여기서 무너질 수 없으니까 포기하지 않고 매일 운동하고 있습니다. 긍정적인 편이지만 더 웃으려 노력하고, 수면 부족이랑 불균형한 영양이 문제라고 하니까 잘 자려고 그리고 어렵지만 잘 챙겨 먹어보려고 하고 있어요. 다들 각자의 십자가를 짊어지고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입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힘들지 않은 사람이 없고, 외롭지 않은 사람 또한 없거든요. 그러니까 나만의 문제라고 생각 말고 약해지지 말아요. 이대로 포기하기에는 삶은 길고 우리 자신은 소중하니까. 자가면역질환을 앓고 계신 모든 분들, 혼자만의 아픔들로 앓이하시는 분들 우리 함께 힘내요. 살기 힘든 세상이라 생각 말고 이렇게 살아있는 것부터 감사하면서 오늘을 멋지게 살아봅시다. 이미 지나버린 어제, 올지 안 올지 모를 내일 때문에 소중한 오늘을 잃지 말아요.“

자가면역질환인 레이노병은 추운 곳에 나가거나 찬물에 손, 발 등을 담글 때, 과도한 스트레스 등에 의해 발작적으로 손가락, 발가락, 코나 귀 등의 끝부분에 혈관이 수축해 혈액순환장애를 일으키는 병이다. 혈관의 수축과 이완은 교감신경계가 담당하는데 교감신경계가 과도하게 반응한 까닭에 말초혈관을 비정상적으로 수축시켜 말초 조직에 산소 공급이 부족하게 된다.

조민아는 지난해 4월부터 자신의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글을 올렸다. 몸무게가 40.2kg까지 줄어든 사실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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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