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출국하던 육군 간부 가방에서 실탄 발견

2019-10-11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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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
사격훈련 뒤에 실탄과 탄피를 챙긴 것으로 드러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려던 육군 간부 가방에서 실탄이 발견됐다.

10일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지난 8일 오후 10시쯤 인천공항 제1터미널 검색실에서 수하물을 확인하던 한 직원이 실탄 2발과 탄피 1개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이 실탄과 탄피는 육군 제1항공여단 소속 A준위 가방에서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실탄 종류는 M60 기관총 7.62㎜로 알려졌으며 A준위는 수개월 전 사격훈련 뒤 실탄과 탄피를 챙겨 가방에 놔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은 사건을 군 수사당국에 넘긴 상태다. 군은 A준위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하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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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권상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