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애국지사들이 꿈꾸셨던 나라 세워가야”

2019-10-11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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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 호국원 개원식 참석···“호국정신 성지 될 것”
“충청은 충절의 고향”··· “대한민국 있게 해주신 분 영원히 기억해야”

이낙연 국무총리가 11일 오전 충북 국립괴산호국원 개원식에서 '충청은 충절의 고향'이라며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19.10.11/뉴스1
이낙연 국무총리가 11일 오전 충북 국립괴산호국원 개원식에서 "충청은 충절의 고향"이라며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19.10.11/뉴스1

이낙연 국무총리는 11일 충북 괴산군 국립괴산호국원 개원식에 참석해 "우리는 선조 애국지사들이 꿈꾸셨던 나라를 세워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기념사를 통해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해주신 모든 분을 우리는 영원히 기억해야 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괴산호국원은 호국 영웅들의 희생을 기리며 후손들에게 호국 정신을 전해주는 성지가 될 것"이라며 "호국원이 괴산과 충북의 자랑이 되도록 정부가 도와드리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총리는 충북진천 태생인 헤이그특사 대표인 이상설 선생과 청원출신으로 3·1독립선언 민족대표인 손병희 선생을 거론하며 "예로부터 충청은 충절의 고장"이라며 "충청인의 애국혼이 이제 이곳에 깃들어 후손들에게 전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립 괴산호국원은 국가보훈처 차원에서 조성된 첫 국립묘지로, 총사업비 630억원을 들여 92만㎡(28만평) 규모의 1묘역(2만기)이 먼저 조성됐는데 앞으로 2묘역·3묘역까지 확충해 총 10만기가 조성될 계획이다.

home 임정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