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공예 작가가 마블 영화 덕질하면 벌어지는 일

2019-10-1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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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티니 건틀렛, 아이언맨 수트 등 직접 제작
한국판 '토니 스타크'? '마미손' 의혹도 있어

'금속공예 작가가 마블 영화 덕질하면 벌어지는 일'이라는 영상이 올라와 화제다.

영상 속 주인공은 대학에서 금속공예학 전공 후 설치 미술을 본업으로 하고 있는 금속공예 작가다. 가수 매드클라운을 닮은 외모로 누리꾼들 사이에서 '마미손 아니냐?"며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작가는 영화 '인피니티' 건틀렛부터 토르망치, 아이언맨수트, 윈터 솔저의 팔, 팔콘의 날개까지 마블 덕후라면 열광할 영화 속 소품을 똑같이 재현해 놀라움을 안겼다.

퀄리티도 수준 급이다. 인피니티 건틀렛은 착용했을 때 손가락이 움직이고 불까지 들어와 '고퀄'임을 인증했다. 토르망치도 영화 속 그대로 문양뿐만 아니라 문자까지 똑같이 각인하는 디테일을 보였다. 아이언맨 MK.5 수트도 도색 작업을 통해 막 전투에서 마치고 돌아온 듯한 모습을 연출했다.

영화 '캡틴 아메리카'의 윈터 솔저의 팔은 뼈대 부품만 70개가 들어가는 등 정교한 작업으로 영화 촬영 시 CG로 처리했던 움직임을 실제로 착용해서 움직일 수 있도록 만드는 신공을 보였다. 이 작가는 "윈터 솔저 찍었던 배우도 이건 없을 것"이라며 부심을 보였다.

영화 어벤저스에서 공중전을 맡은 팔콘의 날개까지 만들어 직접 착용했을 때는 감탄이 터져나왔다.

누리꾼들은 "진짜 금손이다", "실력 대박이다 다 소장하고 싶다" 등 댓글을 달며 열광했다.

이 영상은 유튜브 채널 '우와한 비디오'에 올라온 것으로 지난해 10월 기준 조회수 7만회를 넘기며 인기다.

유튜브, 우와한 비디오
유튜브, 우와한 비디오
home 이제남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