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4분기부터 허가관련 이벤트 예상되어 긍정적 흐름 예상”

2019-10-14 11:00

add remove print link

3분기 컨센서스 소폭 상회 예상
자체개발 의약품 위주 포트폴리오에 의한 본업 매우 양호

메리츠종금증권은 14일 한미약품에 대해 자체개발 의약품 위주의 포트폴리오에서 오는 본업 영업이 양호할 것으로 보여 주가의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오세중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미약품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도 동기 대비 14.0% 늘어난 2682억원, 영업이익은 10.7% 줄어든 192억원으로 이는 시장 기대치를 살짝 웃돌 것으로 보인다”라며 “제넨텍과의 계약금 인식이 2분기에 완료돼 3분기에는 기술료 수익이 발생하지 않아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감익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오세중 연구원은 “아모잘탄 패밀리 기반의 의약품과 최근 2년 내 출시된 제품까지 모두 높은 성장세를 나타내며 본업은 매우 양호하다”며 “한미정밀화학은 이익이 개선돼 흑자를 유지할 전망이다. 2분기 일회성 수익을 제외하면 이익 개선 추이는 양호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오 연구원은 “원외처방액이 지난 7~8월, 지난해 같은기간 동기 대비 모두 10% 이상 상승해 대형제약사 중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라며 “제품매출액 비중이 90%를 육박해 이익성이 높은 개량신약을 바탕으로 본업에서 강점을 드러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2분기에서도 기술 수익이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기대치를 웃돌았기 때문에, 자체 의약품 포트폴리오의 강점을 지속해서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Triple Agonist는 임상 1상을 연내 종료로 예상되고 4분기부터 포지오티닙 중간결과, 롤론티스 BLA 재신청 그리고 내년 1분기 오락솔 허가 신청 등 모멘텀이 가시화되는 시기”라며 “아쉬운 기술 반환이 여러 차례 있었으나 앞으로는 허가와 관련된 이벤트가 확인되며 주가는 긍정적인 흐름을 보여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포지오티닙 중국/국내 임상도 3분기 개시되고 북경한미의 팬텀바디 TNFa/IL-17 임상 1상 진입으로 기대감이 추가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home 김성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