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이프, 3분기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 개선 기대된다”

2019-10-14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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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부합할 것으로 전망
수익성 위주 경영으로 전환 및 손익 개선 예상

한국투자증권은 14일 스카이라이프에 대해 비용 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스카이라이프의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 증가한 1699억원, 14.9% 증가한 103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홈쇼핑 송출 수수료, 광고 등의 플랫폼과 초고속인터넷, 렌탈 등 신규사업 매출의 호조로 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양종인 연구원은 “영업이익도 가입자 유치비용이 줄어들어 성장에 일조했다”고 덧붙였다.

양 연구원은 “수익성 위주의 경영으로 전환 및 손익 개선이 예상된다”며 “자회사 스카이라이프TV를 통해 콘텐츠 사업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그는 “방송 가입자는 OTS(IPTV와 위성방송 결합상품) 가입자의 이탈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무선가입자당 평균수익(ARPU)이 비싼 가입자 유치가 늘고 있다”며 “초고화질(UHD) 가입자 비중은 지난달 28.4%로 상승해, 지난해 동기 24.5% 대비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또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증가가 방송 가입자 감소를 상쇄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TV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자회사 스카이라이프TV는 지난 4월 3개 방송채널을 줄이고 8개에 집중하고 있다”며 “드라마, 예능 콘텐츠에 주력해 올 상반기 시청률이 크게 상승했고 광고 매출도 전년도 동기 대비 27.6% 증가해 KT그룹 유료방송과 시너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home 김성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