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효 오늘(14일) 부친상, 아버지에게 보낸 마지막 카톡 내용

2019-10-1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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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효 “지금은 이 문자를 못보시겠지만”
김원효 “많이 못해줘서 미안해요. 사랑해요”

개그맨 김원효 씨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다.

14일 이데일리는 김원효 씨가 부친상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원효의 아버지는 이날 오전 11시 40분 경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이하 김원효 인스타그램
이하 김원효 인스타그램

김원효 씨는 최근 채널A '아빠본색'에 출연해 아버지의 투병 소식을 아려 안타까움을 안겼다.

김원효 씨 아버지는 지난 4월 폐조직이 굳으며 호흡 장애를 일으키는 '특발성 폐섬유화증'으로 병원에 입원해 한달 간 혼수 상태 후 의식을 회복했다.

김원효 씨는 앞서 지난 11일 SNS에 아버지의 건강 악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당시 김원효 씨는 "숫자 1이 이렇게 가슴 아플 줄 몰랐네. 아버지 얼른 회복하셔서 답장 보내주세요. 사랑합니다. 아버지"라고 글을 올렸다.

김원효 씨는 "아부지 생신축하드립니다. 지금은 이 문자를 못보시겠지만 얼른 회복해서 대게먹으면서 파티합시다. 돌잔치 해야되니까 힘들어도 참고 견뎌내봅시다. 우리가 있으니 아파도 걱정하지말고 알았죠?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현재 김원효 씨 SNS 프로필에는 "많이 못해줘서 미안해요. 사랑해요"라는 글과 함께 환하게 웃는 아버지, 어머니의 모습이 담겨 있는 사진이 올려져 있다.

home 김현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