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해산물상가상인회, 만호동 발전기금 쾌척

2019-10-1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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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건맥 1897 행사수익금 일부 만호동 주민들위해 환원

박창수 회장(왼쪽)이 박용국 만호동장에게 발전기금을 기탁하고 있다.
박창수 회장(왼쪽)이 박용국 만호동장에게 발전기금을 기탁하고 있다.

‘제1회 만호동 건해산물상가 건맥 1897 축제’(9월 28일)를 성공적으로 이끈 목포시 해산물상가상인회(회장 박창수)가 축제를 통해 거둔 수익금 중 일부를 만호동 발전기금으로 쾌척해 또 하나의 모범이 되고 있다.

지난 14일 박창수 회장은 동행정복지센터를 찾아 현재 조성중인 만호동 북카페 최신 서적 구입과 관내 소년소녀가장 지원에 써달라며 행사수익금 100만원을 쾌척했다.

아울러, 박 회장은 자신이 운영하는 건어물 판매점 신광상사 공간을 쉼터로 대여해주고 받은 40만원을 복지재단에 기부하기도 했다.

한편, 목포시가 원도심 선창권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제1회 만호동 건해물상가 건맥 1897」 은 ‘한 잔 제끼고, 몰린 놈 뜯고, 한가락 부르세’라는 주제로 주민과 관광객이 생맥주와 건어물을 마음껏 먹고 즐기며, 1897년 개항당시의 북적거리는 해산물상가 거리를 성공적으로 재현해 내면서 남녀노소가 함께 즐기며 마시는 트렌디한 축제로 큰 호평을 받았다.

‘한 잔 제끼고, 몰린 놈 뜯고, 한가락 부르세’라는 주제와 만원의 행복이라는 컨셉으로 생맥주와 건어물을 마음껏 먹을 수 있었던 이번 축제는 1897년 개항당시의 북적거리는 해산물상가 거리를 재현해 내면서 남녀노소가 함께 즐기며 마시는 트렌디한 축제로 호평을 받았다.

또, 상인들은 자신의 가게 공간과 화장실을 개방하고, 해산물조합 부녀회(회장 김건자)는 아침부터 손님맞이를 위해 준비한 고구마 튀김, 멸치볶음, 과일안주를 무제한 제공하는 등 상인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어느 행사보다 푸짐하고 정이 넘치는 축제가 되었다.

앞으로, 상인회는 만호동 해산물 상가거리를 지속가능한 경제 시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품바와 함께 하는 토요장터 등을 조성해 건맥 1897 축제와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