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상품 믹스 개선으로 수익성 개선 이뤄지고 있어”

2019-10-1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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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매출액 1조5816억원, 영업이익 712억원 추정
향후 F/F상품 이익률 개선 기대돼

유진투자증권은 15일 BGF리테일에 대해 연간 점포 순증가 목표 수치인 500개를 이미 초과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BGF리테일의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2.7% 늘어난 1조5816억원, 영업이익은 8.5% 증가한 712억원으로 추정된다”며 “기존점신장률은 전분기보다 1.8% 하락한 수치를 기록해 소폭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주영훈 연구원은 “유동인구가 중요한 편의점 산업 특성상 장마, 태풍 등 비우호적인 날씨 영향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며 “그러나 상품 믹스 개선 및 도시락 샌드위치 등 간편식품(F/F) 고객 1인당 평균매입액(객단가)의 증가로 인해 개선효과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주 연구원은 “3분기 점포 순증가는 150~160개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상반기 360개였던 점을 감안할 시 연간 목표 500개를 이미 초과 달성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는 본부 상생 지원이 가능한 편의점으로 가맹수요과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연내 센트럴키친 오픈에 따른 거점 공장 중복투자 방지 및 품질 균일화, 원가율 개선 등을 통한 F/F상품 이익률의 개선이 기대된다”며 “온라인과의 경쟁 과정 속 대부분 오프라인 유통채널 마진율이 하락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상품 믹스 개선으로 수익성 개선이 이루어지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향후 3년간 도래하게 될 편의점 대규모 재계약 기간 동안 시장 점유율 상승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home 김성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