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2030년까지 미래차 선도국 만든다

2019-10-1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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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자율·전기·수소 차 국가경쟁력 1위 달성 비전 제시
정부, 시스템 반도체·바이오 등 3대 중점 육성 산업 선정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미래차산업 국가비전 선포식이 끝난 뒤 미래차산업 전시장을 방문, 전기차에 탑승해 질문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미래차산업 국가비전 선포식이 끝난 뒤 미래차산업 전시장을 방문, 전기차에 탑승해 질문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2030년까지 '미래차 국가경쟁력 1위 달성'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화성에 자리한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미래차산업 국가비전 선포식’에 참석, “미래차 시대에 드디어 추격자가 아니라 기술 선도국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비전 구현을 위해 2027년까지 '완전자율차 전국 주요도로 상용화', 2030년까지 '전기·수소차 판매비중 33% 달성'이라는 정부 차원의 구체적 목표도 함께 내놓았다.

문 대통령은 이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전기차·수소차의 신차 판매 비중을 세계 1위 수준으로 늘려 세계시장 점유율 10% 달성하고, 2017년까지 자율주행 상용화, 미래차 부품·소재 기술 개발 , 투자 등을 통한 미래차산업 생태계 조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수소 청소트럭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수소 청소트럭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 / 연합뉴스

문 대통령이 오늘 방문한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는 충돌시험과 주행시험, 전기·수소차 개발 등을 하는 연구소로. 국내에서 가장 크고 세계적 규모를 자랑하는 곳이다.

미래차 산업은 시스템 반도체·바이오와 함께 문재인 정부가 지난 4월 선정한 3대 중점 육성산업 중 하나다.

문 대통령은 오늘 행사 참석으로 올해들어 이들 3대 중점 육성산업 현장 방문을 모두 마쳤다.

문 대통령은 지난 4월 29일 수석보좌관회의를 통해 “이들 분야가 우리 경제의 신성장동력 3대 기둥이 되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home 윤석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