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쉽듀스, 센터조작” 연습생들이 폭로한 '프로듀스X101' 투표조작
2019-10-16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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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CJ와 가짜 오디션' 편 방송
아이돌학교, 프로듀스X101 순위 조작 조명
Mnet '프로듀스X101' 출연 연습생들이 첫 센터 선발 당시부터 제작진들이 센터를 바꿨다고 폭로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PD수첩'은 'CJ와 가짜 오디션'편을 방송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근 생방송 투표 조작 논란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과 '아이돌학교'에 대한 의혹이 조명됐다.
출연자 A씨는 'PD수첩'과의 인터뷰에서 "센터 선발은 원래 연습생들이 뽑는 것이었다. 갑자기 바뀌어서 연습생 000가 센터가 됐다"며 "원래 다른 회사 연습생이 센터로 뽑혀 있었다"고 폭로했다.
몇몇 출연자들은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들이 특혜 대상이었다"고 말했다.
출연자 B씨는 “1화 보고 딱 느꼈다. 스타쉽이다. 처음 분량부터 그 회사 밀어주고 오죽하면 스타쉽전용, 스타쉽채널, 스타쉽듀스라고 연습생들끼리 그렇게 말했다”고 주장했다.
출연자 C씨는 "경연곡을 미리 알고 있었던 연습생도 있었다"며 "걔네들은 경연 전부터 연습을 계속하고 있었다. 최종 순위를 미리 알고 있던 연습생도 있었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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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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