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진짜로?” '베놈' 톰 하디가 인스타에 올렸다 바로 삭제한 사진

2019-10-1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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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관 달라 서로 만날 수 없었던 베놈과 스파이더맨
톰 하디, SNS에 올린 사진에 팬들 기대... '베놈' 감독이 맞대결 언급해

영화 '베놈' 포스터
영화 '베놈' 포스터

영화 '베놈'서 주인공을 맡았던 톰 하디가 '스파이더맨' 관련 사진을 올렸다 지워 팬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 12일(한국시각) 톰 하디는 인스타그램에 사진 1장을 게재했다. 그가 마블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버전의 스파이더맨 수트를 입고 아래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으로, 사진은 올라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지워졌다. 팬들은 "베놈과 스파이더맨이 정말로 만나는 거냐"는 반응을 이어갔다.

톰 하디는 지난 2017년 소니 마블 유니버스 영화 '베놈'에서 심비오트에 몸을 맡기는 기자 에디 브룩 역을 맡았다. 원작에서는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빌런이지만, 영화에서는 마블 스튜디오가 제작하는 마블 세계관(MCU)과는 달리 소니 마블 세계관(SMU)에 속한다. 이로 인해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와는 만날 수 없었다.

지난 15일 영화 '베놈' 감독 루벤 플라이셔(Ruben Fleischer)는 매체 '팬덤'과 인터뷰에서 베놈과 스파이더맨이 만나게 될 수도 있다고 했다. 그는 "그들이 실제로 서로 마주치는 일은 굉장히 흥미로울 거다. 소니와 마블 때문에 지금까진 어려웠지만 내가 생각하기에 그것은 이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베놈과 스파이더맨이 어느 작품에서 실제로 만나게 될 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오는 2020년 앤디 서키스 감독이 연출하는 '베놈 2'가 개봉하며, 3편까지 계획된 상황이다. '베놈 2'에서는 붉은색 심비오트와 결합하는 살인마 빌런 '카니지'도 등장할 예정이다.

영화 '베놈' 스틸컷
영화 '베놈' 스틸컷
영화 '스파이더맨: 홈 커밍' 스틸컷
영화 '스파이더맨: 홈 커밍' 스틸컷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