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하나투어, 여행 수요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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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3분기 연결 영업적자 37억원 예상
  • • 일본 여행 수요 회복이 관건

 

DB금융투자는 16일 하나투어에 대해 일본향 송출객 부진이 내년 초까지 이어질 가능성을 감안하여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27% 하향 조정한다고 전했다.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3분기 영업이익은 –3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7억원)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본 송출객 비중 축소의 영향으로 패키지 평균판매단가(ASP)는 약 10% 상승했지만 여행수요 회복 지연으로 패키지 송출객 볼륨이 전년 동기대비 24% 감소하면서 본사가 21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황현준 연구원은 “자회사 영업이익은 국내 -7억원, 해외 –8억원으로 예상된다”며 “SM면세점은 입국장 영업 등의 영향으로 적자폭이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지만 일본 송출객이 큰 폭으로 감소함에 따라 일본 자회사들의 실적 부진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9월 패키지 송출객은 약 17만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28.5% 감소한 가운데 지역별 송출객 증감률은 동남아 +3.5%, 유럽 –15.1%, 미주 1.9%, 중국 –27.8%, 남태평양 –21%으로 일본이 특히 부진한 모습”이라며 “일본의 경제 제재 여파가 장기화되면서 10월, 11월, 12월 패키지 예약률 증감은 낮은 기저에도 불구하고 –28.1%, -21.5%, -6.8%으로 저조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일본 여행 수요 회복 여부가 실적 및 주가의 트리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원수 기자 jang744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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