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X101' 당시 김시훈의 그 발언이 새삼 충격으로 다가오는 이유

2019-10-1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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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너희 안무도 안 짰는데 동선을 어떻게 짜?”
혜택 의혹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들에게 질문

곰TV, Mnet '프로듀스X101'

‘프로듀스 X 101' 캡처
‘프로듀스 X 101' 캡처
“그런데 너희 안무도 안 짰는데 동선을 어떻게 짜?”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조작 논란이 일파만파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김시훈의 방송 중 발언이 새삼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6월 ‘프로듀스 X 101'에선 'Finess' 팀 김시훈과 함원진이 의견 차이를 보이며 갈등을 빚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내보낸 바 있다.

당시 김시훈이 따로 안무를 짜서 합치자고 의견을 제시하자 함원진과 송형준은 김시훈과 따로 안무와 동선을 짰다. 두 사람이 동선을 짜는 모습을 보던 김시훈은 "그런데 너희 안무도 안 짰는데 동선을 어떻게 짜?"라고 물었다. 그러자 함원진은 "동선 먼저 만들어 놓고 안무를 입히려고 한다"라고 답했다. 송형준은 "뭔가 구성을 만들어보면 안무가 잘 짜질 것 같아서"라고 답했다. 함원진 연습생은 "도입부는 짰다"라면서 동선 위주로 전체적인 춤 구성을 설명했다.

당시 영상 속 김시훈의 발언이 새삼 관심을 끄는 이유는 함원진과 송형준이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속이기 때문이다. MBC 'PD수첩'는 최근 방송에서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들이 '프로듀스X101' 출연 중 혜택을 봤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씨스타, 몬스타엑스, 케이윌 등을 배출한 가요 전문 엔터테인먼트 회사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