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해외전략고객의 신모델 반응 눈여겨봐야 한다”

2019-10-1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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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 기대
판매량 업사이드 고가 모델보다 엔트리 모델에 더 치중

DB금융투자는 LG이노텍이 3분기 좋은 실적을 거뒀다고 17일 평가했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LG이노텍의 3분기 성과는 기대 이상의 평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매출액은 2조 6130억원, 영업이익은 152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해외전략고객의 신모델 3개 중 2개 모델에 트리플 카메라가 채용되고 이 물량의 대부분을 LG이노텍이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급에 따른 물량·평균판매단가(ASP) 상승효과가 나타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반면 권 연구원은 "해외 전략 고객 신모델의 초반 판매량 착시 현상을 눈여겨 봐야 한다"며 "지난해 9월에는 신모델이 2개 출시됐고 지난달에는 신모델이 3개 나왔기 때문에 현재 출하량이 작년 대비 많아 보이는 것은 당연한 결과다"라고 진단했다.

그는 "판매량 업사이드는 고가 모델보다 엔트리 모델에 더 치중됐다"며 "4분기 영업이익은 1520억원으로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home 김성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