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성장세 하반기에도 유효할 것으로 전망”

2019-10-1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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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실적 호조
P-CITY 효과 이어질 것

DB금융투자는 파라다이스의 성장세가 연말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17일 예측했다.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의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31% 상승한 2757억원, 영업이익은 143% 성장한 263억원으로 이는 시장 기대치 매출액 2574억원, 영업이익 212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이는 비카지노(호텔) 부문의 성수기 효과, 카지노 부문에서 드랍액(고객이 카지노에서 사용한 금액) 성장, 홀드율(고객 대비 카지노 수익율) 개선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고 분석했다.

그는 "3분기 전체 드랍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 늘어났고 홀드율은 11.6%로 개선돼 카지노 매출이 31%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이 역시 실적 호조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또한 "영종도 복합리조트(P-City)의 드랍액은 2차 시설 오픈 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VIP, MASS 고객 모두 드랍액이 높은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4분기에도 P-City효과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점쳤다.

이어 "높은 기저에 대한 부담이 존재하나 인바운드 트래픽 확대 및 성수기 효과도 향후 성장세에 이바지 할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P-City를 기반으로 한 실적 개선은 하반기에도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home 김성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