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된다고?” 카카오택시 앱 자주 쓰는 사람에게 전해진 희소식

2019-10-19 11:20

add remove print link

카카오모빌리티가 17일 시작한 '카카오T' 서비스
'카카오T' 이용자, 일본뿐만 아니라 베트남서도 택시 호출 가능해

'카카오T' 앱 아이콘
'카카오T' 앱 아이콘

택시를 호출하는 '카카오T' 앱을 해외에서도 쓸 수 있게 됐다.

지난 17일 카카오모빌리티는 영국 모빌리티 중개 플랫폼사인 스플리트와 제휴를 맺고 베트남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에 선보인 '모빌리티 로밍 서비스'는 '카카오T' 앱을 통해 베트남 현지의 그랩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T 이용자들은 베트남을 여행할 때 별도의 앱을 설치하거나 가입할 필요 없이 앱을 그대로 쓸 수 있다. 베트남 현지에서 그랩택시, 그랩바이크 뿐만 아니라 일반 차량 및 고급세단, SUV를 이용할 수도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

베트남에서 카카오T 앱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최신 버전을 설치한 뒤 '차량 호출' 화면에서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면 된다. 한국어를 이용해 쓸 수 있으며, 영어와 베트남어도 함께 지원된다. 이용 요금은 건당 300원~700원이며 자동결제 등록된 카드에서 바로 돈을 지불하는 방식이다.

카카오T는 지난해 11월 일본 택시호출서비스 업체인 '재팬 택시'와 서비스 제휴를 맺어 일본 내에서 앱을 쓸 수 있게 서비스한 바 있다. 카카오T 관계자는 "더 많은 국가에서 카카오T를 이용해 현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셔터스톡
셔터스톡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