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에 4성급 호텔까지..." 오늘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벌어진 일

2019-10-17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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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만 원 어치 선물 청취자들에게 쏜 박명수
"오프라 윈프리처럼 자동차 선물 하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그건 불가"

박명수 씨 인스타그램
박명수 씨 인스타그램

개그맨 박명수 씨가 라디오 청취자들에게 통 크게 쐈다.

17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박명수가 쏜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박명수 씨는 청취자들에게 2천만 원 상당의 선물을 쏘며 화제를 모았다.

DJ 박명수 씨는 오프닝부터 들뜬 모습으로 "미국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는 녹화가 끝난 후 방청객 모두에게 자동차 1대씩 선물했다더라. 나도 그러고 싶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모두에게 드릴 수는 없는 일이다"라며 "오늘 2천만 원 상당의 선물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하 '박명수의 라디오쇼' 공식 인스타그램
이하 '박명수의 라디오쇼' 공식 인스타그램

30만 원 마트 상품권, 10만 원 외식 상품권 등 그야말로 '선물 대방출의 날'이었다. 선물 중 눈길을 끈 것은 '제주도 여행 풀 패키지'였다. 여기엔 항공권과 렌터카, 4성급 호텔 숙박권까지 제공됐다.

전화 연결로 제주도 여행 풀 패키지에 당첨된 청취자는 "액세서리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금 라디오를 듣고 있었다. 두 아이가 한 번도 비행기를 타본 적이 없어서 안타까웠는데 이 기회에 제주도로 여행 가야 할 것 같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명수 씨는 "재미도 필요없다"며 "1부에서 10개도 못 드렸으니 2부에서는 110개를 날리겠다. 함께 해달라"며 당부했다.

home 윤희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