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자회사 방산 수출 호조 힘입어 고성장세 보일 것“

2019-10-1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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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영업이익 1639억원으로 추정
내년 영업이익 2516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

신한금융투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자회사 한화시스템 등의 방산 수출 호조에 힘입어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올해 연결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23.9% 증가한 5조5913억 원, 영업이익은 208% 성장한 1639억 원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황어연 연구원은 "자회사 한화디펜스의 K-9 자주포 등 방산제품 수출 증대와 한화시스템의 방산시스템 프로젝트 매출도 반영돼 실적 호조가 예측된다"며 "본업인 항공엔진사업도 수율 개선을 통해 영업손실을 점차 축소해 수익성 상승이 전망된다"고 예측했다.

황 연구원은 "지난 6월 인수한 미국 엔진부품회사 EDAC(이닥)의 실적 반영도 본격화 돼 내년까지 중장기 영업이익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고 점쳤다.

한편 그는 "내년 매출은 6조 1711억 원, 영업이익은 2561억원까지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home 김성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