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리니지2M’ 출시 임박… 내년 실적 개선 가능성↑”

2019-10-1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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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실적 시장 전망치 부합할 것
글로벌 합산 매출액은 7000억원 수준으로 추정

DB금융투자는 18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리니지2M’ 출시에 힘입어 향후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2.5% 하락한 4029억원, 영업이익은 8.4% 감소한 1206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리니지 PC 및 모바일이 2분기 업데이트 이후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고 다른 게임들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황현준 연구원은 “‘리니지2M’ 관련 마케팅이 지난달부터 시작됐으나 전분기에도 ‘리니지M’ 일본 및 국내 마케팅이 있었기 때문에 영업비용은 2분기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에 따라 엔씨소프트의 2분기 약 30%의 영업마진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황 연구원은 “기존 게임 매출이 지속 견고한 가운데 엔씨소트의 기대 신작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는 구간에 진입했다”먀 “지난 15일부터 ‘리니지2M’의 사전 캐릭터 생성이 시작됐고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분석했다.

그는 “‘리니지2M’은 국내 출시 후 내년 일본 등 아시아권과 더불어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리니지2M’의 글로벌 합산 매출액은 7000억원 수준으로 추정돼 내년에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그는 “엔씨소트는 3분기 양호한 실적, 기대 신작 출시 임박 등 긍정적인 모멘텀이 충만하다”며 “‘리니지2M’ 출시 전후로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지만, 신작에 기반한 내년 실적 개선이 전망되기 때문에 중장기적 접근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home 김성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