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 하회할 것으로 전망”

2019-10-1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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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전분기 대비 55.6% 늘어난 145억원으로 추정
‘뮤오리진2’ 매출 순위 하락, 주가 상승 제한할 것

신한금융투자는 18일 웹젠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고 전했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웹젠의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3.3% 늘어난 448억원, 영업이익은 55.6% 증가한 145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 156억원을 소폭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라고고 내다봤다.

이문종 연구원은 “이전 분기보다 이익 고성장이 이뤄진 이유는 지난 7월 출시한 중국 모바일게임 ‘정령성전’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정령성전’은 현재까지 iOS기준 10위권 내 매출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지적재산(IP) 로열티를 수취하는 게임들은 긍정적이나 국내 ‘뮤오리진2’의 매출 순위 하락이 가파른 점은 주가 상승을 제한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기대작 ‘진홍지인’ 및 ‘뮤IP 다중접속온라인(MMO)’ 국내 출시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진홍지인’의 경우 지난 6월 말 판호 발급이 완료된 상태다. 7월 비공개 베타테스트(CBT) 역시 완료한 상태로 4분기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그는 “국내 ‘뮤오리진2’ 관련 매출이 전체 매출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국내 MMO 출시일도 중요한 요인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home 김성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