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좋아하는 에어팟 사용자라면 써보고 싶을 법한 케이스 나왔다

빈티지한 애플 액세서리로 인기를 끈 브랜드 '엘라고'가 독특한 신제품을 내놨다.

지난 14일 엘라고 코리아는 공식 SNS를 통해 새로 출시되는 레트로 컬렉션을 공개했다. 엘라고가 내놓은 에어팟용 레트로 컬렌션은 애플 초기 컴퓨터인 '매킨토시 128K' 형태로 만들어졌다.

애플 매킨토시 128K는 1984년 처음 공개돼 브랜드의 실제적인 시작을 알린 컴퓨터다. 당시에는 혁신적이었던 128KB 램이 설치됐던 모델로, 작은 모니터에 본체가 일체형으로 구성돼 있었다. 엘라고는 에어팟 케이스에 모니터와 디스크 형태를 만든 뒤 '안녕(Hello)'라는 문구를 적었다.

엘라고가 제품에 추가한 '안녕'이라는 문구는 실제 매킨토시 128K의 공식 이미지를 가져온 것이다. 스티브 잡스는 매킨토시를 처음 발표할 때 컴퓨터가 직접 '안녕'이라고 말하게끔 설계했다. 비록 당시 행사에서는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지만, 이 문구는 애플의 상징처럼 여겨졌다.

엘라고 아이팟 케이스는 1세대와 2세대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가격은 13.99달러에 판매된다. 국내에서는 1만 4900원에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