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10명 중 6명이 유튜버 꿈꾼다…기대 수익은 월 396만원

2019-10-2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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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이 성인남녀 3543명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장 하고 싶은 콘텐츠 분야 1위는 '일상'

기사와 관계없는 사진 / 셔터스톡
기사와 관계없는 사진 / 셔터스톡

성인 10명 중 6명은 유튜버를 꿈꾸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성인남녀 3543명을 대상으로 '유튜버 도전 의향'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63%가 '유튜버에 도전할 의향이 있다'고 답헀다. 연령별로는 20대가 70.7%로 가장 높았다. 30대(60.1%), 40대(45.3%), 50대 이상(45.1%) 순으로 그 뒤를 이어 연령대가 낮을수록 유튜버 도전 의향이 컸다.

유튜버를 하고 싶은 이유로는 '관심 있는 콘텐츠가 있어서'(48.1%,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밖에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서'(33.3%), '미래가 유망할 것 같아서'(25.3%), '직장인 월급보다 많이 벌 것 같아서'(22.2%), '말솜씨 등 관련 재능이 있어서'(20.4%), '주위에서 많이 도전하는 것 같아서'(13.3%), '취업보다는 쉬울 것 같아서'(10.2%), '평생 할 수 있을 것 같아서'(7.5%) 등 의견이 있었다.

가장 하고 싶은 유튜브 콘텐츠 분야로는 '일상'(31.1%)이 1위를 차지했다. 특정한 콘텐츠보다는 학교생활이나 직장생활 등 평범한 일상을 나누고자 하는 것이다. 다음으로 '게임'(13.9%), '먹방'(10.4%), '요리'(6.3%), '음악'(5.9%), '교육'(5.6%), '뷰티'(5.1%) 등이 있었다.

유튜브를 본업으로 할 생각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도전 후 고민하겠다'(31.8%)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부업'(30%)이 뒤를 이었다. '취미'로 하겠다는 답변은 28.1%였으며, '본업'으로 하겠다는 답변은 10%에 불과했다.

응답자들이 기대하는 유튜브 수입은 월 평균 396만원으로 집계됐다.

유튜버 호황시대가 얼마나 지속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응답자 중 가장 많은 54.6%가'당분간은 유지될 것 같다'고 답했다. ‘장기간 지속될 것 같다’는 답변도 40.3%에 달했다. '금방 식을 것 같다'는 답변은 5.1%에 불과했다.

10명 중 6명(62.9%)은 언론 등을 통해 유명 유튜버들 수입을 듣고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튜브 '보람튜브'
유튜브 '보람튜브'
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