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돈으로 침묵 강요…” NBA 경기 중 '홍콩 지지' 시위가 벌어졌다

2019-10-2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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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경기 도중 관중들 '홍콩 지지' 호소 피켓 시위
“중국, 돈으로 침묵 강요 말라…" 기습 시위 벌어져

미국프로농구(NBA) 도중 홍콩을 지지하는 관중들의 기습 시위가 벌어졌다.

19일(현지 시간) BBC에 따르면 지난 18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브루클린 네츠와 토론토 랩터스의 경기에서 관중 수십 명이 홍콩 시위를 지지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경기장에서 ‘인권은 여기서나, 저기서나 모두 중요하다’, ‘중국이 돈으로 침묵을 강요하게 두지 말라’, ‘자유를 위해 죽어가는 이들이 있다’ 등의 문구를 담은 피켓을 들며 구호를 외쳤다.

또한 ‘홍콩과 함께한다’, ‘티베트에 자유를’이라고 써진 티셔츠를 입은 이들도 눈에 띄었다.

시위대의 영상은 SNS를 통해 공유됐다. 크게 소란을 피운 일부 시위대는 경기장 밖으로 퇴장당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이날 시위는 미국 영화제작자 앤드루 덩컨이 입장권 300매를 구매해 홍콩을 지지하는 활동가들에게 배부하는 방식으로 기획됐으며, 홍콩 시위를 주도하는 네이선 로 전 데모시스토당 주석도 자리했다.

home 진보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