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동산

“스마트폰으로 공사 상황 한눈에” 쌍용건설, 신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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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두바이 호텔공사 현장에 `디지털 공사관리 플랫폼` 구축

쌍용건설

쌍용건설이 스마트폰으로 공종별 진행사항을 확인할 수 있는 첨단 기술을 개발해 현장에 적용했다.

쌍용건설은 작업자가 QR코드를 통해 시공 현황을 실시간 점검할 수 있는 '디지털 공사관리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스마트 기기용 앱으로, 건물 벽면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면 공종별 진행 사항을 확인하거나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쌍용건설은 이 기술을 2015년 수주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로열 아틀란티스 리조트&레지던스 현장(The Royal Atlantis Resort & Residences)에 첫 적용해 활용 중이다. 그동안 기존 자재관리 용도에 그쳤던 QR코드를 공정 관리 전반에 도입한 최초 사례다. 

그간 이 사업장은 현장 근로자 간 공사 진척도를 파악하거나 공유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일 평균 1만 명에 달하는 근로자가 약 3300개 장소에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는 대형 현장인 탓이다. 벽돌을 듬성듬성 쌓아놓은 듯한 독특한 외관에 수영장만 109개가 들어서는 고난도 공사다.

하지만 이제 현장 직원들은 선행 작업 완료 후 객실과 복도 등에 부착된 약 2700여 개의 QR코드를 통해 후속 공종 책임자에게 알람을 전송, 즉각적인 후속 공정 투입이 가능해졌다. 

검측 결과에 대한 코멘트를 달거나 ▲사진 기록 ▲최대 100GB까지 누적된 클라우드 데이터를 도표나 그래프로 시각화해 의견을 서로 교환할 수도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선행·후행 공정 간 작업 연결이 제대로 이뤄져야 공기 지연을 막고 안전시공도 가능하다"며 "QR코드 기반의 시스템을 통해 현장 상황을 파악하는데 투입되는 비용과 시간을 대폭 줄이고 업무 생산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다빈 기자 dabin13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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