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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나문희 주연 뮤지컬 '친정엄마' 제작자 잠적 “피해액만 30억 원…”

    • • 김수미·나문희 공동주연 뮤지컬 `친정엄마` 제작자 잠적
    • • 뮤지컬 `친정엄마` 제작자, 지방 공연 판권료 선납 받은 후 해외로…
    기사 내용과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배우 김수미·나문희 공동 주연의 뮤지컬 '친정엄마'의 제작자가 잠적했다. 

    더팩트는 22일 뮤지컬 '친정엄마'의 제작사 쇼21(주) 대표 박 모 씨가 서울 마지막 공연을 이틀 앞둔 지난 18일 돌연 잠적했다고 보도했다. 제작사 대표의 갑작스러운 잠적으로 전국투어 공연 일정에 제동이 걸렸다.


    보도에 따르면 '친정엄마' 공연 제작사 대표의 잠적으로 현재 확인된 피해액만 30억 여 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작품의 제작비는 대략 10억~15억 원 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피해액이 커진 것은 박 씨가 전국투어 일정이 잡힌 뒤 지역 공연기획자들로부터 판권료를 선납 받은 후 잠적했기 때문이다.

    전국투어에 참여한 공연 기획사마다 적게는 1억에서 많게는 5억 원을 허공에 날리게 됐다. 티켓 판매대행사인 인터파크의 피해도 1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주말 제작사 직원들은 박 씨와 연락이 닿지 않고 그의 행적이 묘연해지자 경찰에 실종신고를 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해외 출국 사실을 확인하면서 '의도된 잠적'으로 결론을 내린 상태다. 박 씨는 또 일부 가수들의 내년 공연을 빌미로 공연관계자들에게 투자를 유도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 뮤지컬 '친정엄마' 포스터

    '친정엄마'는 이번 주 부산 공연을 시작으로 창원, 전주, 강릉, 대구, 광주, 성남, 수원, 인천 등 10여 곳의 전국투어가 잡혀있었다. 제작사는 어제(21일) 공지를 통해 26일과 27일 예정되어 있던 부산 공연의 취소 소식을 알렸다. 

    뮤지컬 '친정엄마'는 고혜정 작가의 동명 수필을 원작으로 지난 2010년 초연 이후 2013년까지 320회 공연을 하며 총 40만 관객을 동원했다. 2010년에는 배우 김해숙 등이 주연을 맡아 영화로 제작돼 개봉되기도 했다. '친정엄마'의 서울 공연은 지난 9월 7일부터 10월 20일까지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공연됐다.

    진보연 기자 jjb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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