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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수익성 하락 지속…실적 부진 내년까지 이어질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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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영업이익 2378억원 추정, 이는 시장 전망치 2491억원 밑도는 수준
  • • 아프리카돼지열병(ASF)도 영향 끼치고 있어

유안타증권은 22일 CJ제일제당에 대해 수익성 하락세 등 부진한 실적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19% 증가한 5조8867억원, 영업이익은 10% 줄어든 2378억원을 달성할 전망으로 이는 시장 전망치 영업이익 2491억원을 하회하는 수준”이라며 “CJ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5% 늘어난 3조4227억원, 영업이익은 24% 감소한 1614억원으로 예상되며 ‘쉬안스’의 경우 매출 5946억원, 영업이익 80억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박은정 연구원은 “식품 부문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성장, 영업이익은 15% 감소했는데, ‘쉬안스’ 인수 효과를 제외할 경우 매출은 8% 상승, 영업이익은 21%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가공식품은 ‘쉬안스’ 인수효과에 따라 75% 성장세가 예상되고 내수는 저수익 품목군 디마케팅 효과로 인해 상반기 대비 둔화된 5% 수준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파악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해외시장의 경우 미국을 필두로 40%에 가까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소재 부문은 2분기에 이어 지난해 동기 대비 한 자릿수 감소 흐름이 여전하고 식품 부문은 주요 원재료 투입가 상승과 진천공장 고정비 부담으로 인해 수익성은 전년 동기대비 4.2% 포인트 감소한 5.4%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생명공학(바이오)은 셀렉타 이연효과 영향으로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유사하나 영업이익은 7%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핵산은 여전히 판매가가 높게 형성되나 라이신과 메치오닌의 판매가 하락으로 인해 바이오 수익성은 0.5% 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생물자원 매출은 전년도 동기 대비 5% 감소, 영업손실은 70억원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감소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아프리카돼지열병(ASF)도 지속해서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가공식품의 수익성 부진 및 주요 아미노산 판매가 하락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 ASF 영향에 따른 생물자원 적자 지속 등으로 실적 부진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빠른 회복 또한 낙관하기 힘든 상황이나 국내외 투자로 인한 급격한 수익성 악화에 문제의식을 갖고 개선 의지가 강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김성현 기자 shkim@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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