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어른들에게 계속 '반말' 사용한 어린이 출연자... 논란되자 남긴 짠한 글

    • • MBC `같이 펀딩`에 출연한 전이수 군
    • • 방송 이후 논란 모은 반말 사용 장면
    올해 12살 동화 작가 전이수 군 / 이하 MBC '같이 펀딩'

    동화 작가 전이수 군이 방송 출연 이후 논란 대상에 올랐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같이 펀딩'에서는 MC 유희열, 노홍철, 장도연 씨가 전이수 군을 찾아 나서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열두살 전이수 군은 처음 만나는 MC들에게 반말을 사용했고, 이들의 대화는 서로 반말로 계속 이어졌다. 


    방송 이후 일부 시청자는 어린아이가 처음 보는 어른에게 존댓말이 아닌 반말로 시종일관 대하는 장면이 보기 불편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커지자 전이수 군 아버지는 직접 댓글을 남겨 당시 상황과 자신의 교육 철학에 대해 설명했다.  

    전이수 군 반말 사용이 보기 불편했다는 시청자의 댓글 / 이하 네이버 TV 댓글 창 캡처

    전이수 군 아버지가 남긴 댓글

    논란의 당사자인 전이수 군 역시 해당 논쟁에 관련한 글을 남겼다. 전이수 군은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음이 없는 이쁜 말'이라는 제목의 글을 공개했다.

    이하 전이수 군 인스타그램



    그는 "어제 삼촌들과 이모와 함께한 펀딩이 (방송에) 나갔다고 하는데 나랑 우태랑 반말을 해서 그게 문제가 되었나 보다"라며 "엄마는 아침부터 마음이 무겁다며 한숨을 쉰다"고 전했다.

    전이수 군은 "선생님의 강요에 의해 하게 된 마음이 없는 이쁜 말은 싫다"며 "언제인가 깨달았다. 모든 사람을 존중해야 한다는 것을...존중은 '요'를 붙여야만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벽이 없어야만 생겨난다는 것이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어른들이 말하는 깍듯한 착한 아이로 묻는 말에 '요'를 붙이지 않고 대답해서 사람들이 나를 예의 없다고 말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전이수 군은 "내가 알고 있는 예의는 '다른 사람이 나에게 이렇게 해주었음 좋겠다'하는 걸 내가 다른 사람한테 해주는 것"이라며 "다른 사람의 마음을 배려, 내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눈살을 찌푸리게 하지 않는 것이다. 난 노력하고 있다...마음에 있는 이쁜 말을 나는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곰TV, MBC '같이 펀딩'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

우측 영역

우측 영역

사이드 배너 영역

SPONSORED

우측 영역

사이드 배너 영역

사이드 배너 영역

사이드 배너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