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화학

“SKC, KCFT 인수 등 단기 실적보다 내년이 더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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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3분기 영업이익은 430억원으로 추정
  • • 화학업종 내 견고한 우위 점할 업체로 격상될 전망

신영증권은 22일 SKC에 대해 단기 실적보다는 향후 성장이 더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지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SKC의 3분기 영업이익은 43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화학부문의 실적 부진이 크게 나타났는데, 이는 미·중 무역 전쟁에 따른 수요 부진은 물론 프로필렌글리콜(PG) 판매단가가 하락한 점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라고 밝혔다.

이지연 연구원은 “다만, 인더스트리소재(필름)사업은 고순도테레프탈산(PTA), 노에틸렌글리콜(MEG) 등 저가 원재료 가격의 하락 및 고부가제품 비중 확대를 통해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성장사업은 반도체소재의 전방사업 부진과 연구개발(R&D) 비용으로 수익성은 단기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내년 1분기에는 세계 1위 자동차 전지용 동박 제조업체인 KCFT의 지분 100% 인수를 통해 연간 영업이익이 약 880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동박은 배터리 셀 업체들의 공격적인 생산능력 확대로 공급 부족이 예상돼 판매가 인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자회사 SKC Inc.와 폴리우레탄 합작사인 MCNS가 보유하고 있는 미국, 폴란드 부지들을 활용한 추가 증설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그는 “화학부문 분할을 통해 쿠웨이트의 석유화학업체인 PIC와 합작한 회사 SKCPIC(가칭)는 향후 중동과 미국의 값싼 원료를 이용해 프로필렌옥사이드(PO), PG제품의 외형 확대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이외에도 반도체 소재 매출 확대 및 투명폴리이미드(CPI) 필름 수주 기대감이 유효해 화학업종 내 견고한 우위를 점할 업체로 격상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성현 기자 shkim@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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