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현대차그룹 전략 수행할 핵심회사로 급부상 할 것”

2019-10-2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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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미래 전략의 핵심 업체로 도약 중
높은 현대차그룹 매출 비중과 친환경/자율주행 핵심 업체 강점 매력적

현대차증권은 23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내년에도 실적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내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올해 대비 8.6% 늘어난 41조1380억원, 영업이익은 18.1% 증가한 2조76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장문수 연구원은 “내년에도 자동차 수요 부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으나 현대차그룹의 성장이 경쟁업체들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현대차그룹 매출비중이 높은 현대모비스가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진단했다.

장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차는 올해를 기점으로 내년까지 주요 모델의 상품성 개선모델을 생성할 것”이라며 “노후 모델의 신차 출시를 비롯해 레저용차량(RV), 고급차 및 친환경차 등 수익성이 크거나 성장세가 가파른 차종들도 대거 등장함에 따라 평균판매단가(ASP) 증가와 공장 가동률 상승 등이 예측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현대차그룹이 자율주행과 친환경차 등 모빌리티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도 기업가치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대차그룹은 최근 미국 자율주행 전문기업인 앱티브와 합작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며 “현대모비스는 미래차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자율주행·친환경차 기술 확보에 힘쓰는 현대차그룹의 전략을 수행할 핵심회사로 급부상 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home 김성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