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고석정 꽃밭, 올 상반기 30만여명 관람…강원도 여행 필수 관광지로 자리매김

2019-10-2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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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정 꽃밭 ‘철원 DMZ 평화 꽃송이축제’ 한 달간 23여만명 관람객 다녀가
DMZ P.O.P(Piece of Peace」콘서트부터 세종대왕 강무행차 시현까지 다채로운 문화행사로 흥행

강무행사
강무행사
지난 9월 6일부터 10월 6일까지 강원도 철원의 고석정 꽃밭에서 열린 ‘철원 DMZ 평화 꽃송이 축제’가 고석정 꽃밭의 아름다운 풍경을 널리 알리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앞서 ‘어린왕자의 초대’라는 주제로 5월 18일부터 6월 20일까지 열린 상반기 개장에만도 7만여 명의 관람객이 고석정 꽃밭을 찾으면서 올해만 총 30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으며, 강원도 철원여행에 빠질 수 없는 필수 관람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강원도 철원이 자랑하는 자연 경관을 품은 ‘고석정 꽃밭’은 봄(상반기)에는 유채꽃, 청보리, 양귀비. 가우라 꽃 등을 만나볼 수 있었으며, 가을(하반기)에는 코스모스, 천일홍, 가우라, 코키아, 호박터널 등으로 화려하게 꾸며져 아름다운 경관을 뽐냈다. 꽃구경과 더불어 즐길 수 있는 지역 먹거리와 다채로운 체험부스를 운영하여 등 고석정 꽃밭을 찾는 여러 관람객을 사로잡았다. 특히 24ha의 넓은 꽃밭 부지를 종횡무진 누비는 깡통열차가 많은 관람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또한 이번 축제는 다양한 문화 행사가 돋보였다. 9월 6일 개장일에 맞춰 열리는 ‘DMZ P.O.P(Piece of Peace’콘서트를 시작으로, 9월 14일에는 공식 행사와 함께 ‘세종대왕 강무행차 재현’, ‘무예 및 진법시범’, ‘한가위 콩쿨대회’, ‘불꽃놀이’가 진행됐다. 특히 추석연휴 중 9월 14일에는 세종대왕 강무정 현판식과 강무행차가 고석정 꽃밭에서 재현되며 눈길을 끌었다. 고석정 잔디광장과 Y진지 꽃밭 1㎞구간에서 취타대와 무예전문가, 군 장병, 주민 등 300여명이 참여한 세종대왕 강무행차 어가행렬에 이어 무예와 진법 시연이 펼쳐졌다. 추석연휴 마지막 날을 가족과 함께 즐기기 위해 고석정 꽃밭을 찾은 관광객들은 이번 세종대왕 강무행차 재현 행사로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와 함께 깊은 감동을 선물받았다. 또한 저녁 9시까지 특수조명과 함께 야간에도 꽃밭을 개장해 깊어가는 철원의 가을을 흠뻑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핑크뮬리
핑크뮬리

‘철원 DMZ 평화 꽃송이 축제’는 끝이 났지만 고석정 꽃밭은 관람객들에게 상시로 무료 개방된다. 11월의 고석정 꽃밭에는 붉게 물든 핑크뮬리를 만나볼 수 있다. 고석정 꽃밭은 내년에도 더 많은 관람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으며, 그 소식은 철원군 홈페이지와 고석정 꽃밭 공식 SNS채널을 통해서도 받아 볼 수 있다.

또한 철원군은 2019 고석정 꽃밭 UCC(User Created Contents)와 블로그 포스팅, 사진 공모전을 진행 중이다. 공모 주제는 고석정과 고석정 꽃밭이며 대한민국 국민이면 지역이나 연령에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11월 20일까지 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시상은 대상 100만원, 우수상 50만원 등 총 상금 450만원 상당의 철원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철원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