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의심하다가...” 대학교 주차장서 적발된 '대마 2상자'
2019-10-2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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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대학교 주차장서 '대마 보관•투약'으로 체포된 A 씨
주차장 출차 과정에서 계산 못해, 음주운전으로 의심한 경비원이 신고
지난 14일 서울에 위치한 한 대학교 주차장에서 대마를 투약한 40대 남성 A 씨가 체포됐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대마 보관•투약) 혐의로 현행범 체포한 A 씨를 검찰에 넘겼다고 23일 밝혔다.
당시 A 씨는 주차장에서 나오는 과정에서 계산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이를 지켜본 경비원은 음주운전을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A 씨 차량에서 대마잎으로 가득 찬 상자 2개를 발견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동기 등)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며 “학교와는 전혀 관련 없는 내용”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해당 대학교 학생은 위키트리 측에 "주차장 근처에 어린이 집이 있어, 재학생은 물론 아이들에게도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다"며 "피해자는 없었지만 외부인 출입 문제가 심각한 것 같다"고 24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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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륜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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