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생충' 개봉한 미국에서 유행하고 있다는 '이것'

2019-10-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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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도 '기생충 신드롬', 인증샷 등장하기도
'기생충'에 등장한 '채끝 짜파구리' 먹방

영화 '기생충' 미국 포스터
영화 '기생충' 미국 포스터

최근 영화 '기생충'이 개봉하자 미국에서는 뜻밖의 음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한 누리꾼은 자신의 SNS에 '채끝 짜파구리'를 만들어 먹은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은 2만 4천 건 리트윗 됐고, 3만 7천 건의 '좋아요'를 받으며 화제를 모았다.

'짜파구리'란 짜장 라면인 '짜파게티'와 국물 라면 '너구리'를 섞어 조리하는 방법이다. 영화 '기생충'에서는 짜파구리에 부잣집 사모님 연교(조여정 분)에 어울리는 '한우 채끝살'을 곁들였다.

영화 '기생충' 스틸컷
영화 '기생충' 스틸컷

지난 6월 국내에서도 영화를 보며 군침을 삼켰던 관객들은 관람 후 채끝 짜파구리 후기를 SNS에 남겼다. 유튜버들 사이에서는 채끝 짜파구리가 새로운 먹방 아이템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유튜브 캡처
유튜브 캡처

앞서 지난 2013년 MBC '아빠! 어디가'에서 방송인 김성주 씨가 아이들에게 짜파구리를 요리해 끓여주면서 짜파구리 레시피가 알려졌다. 가수 윤민수 씨 아들 윤후는 제대로 된 '먹방'을 선보이며 짜파구리 열풍을 일으켰다.

MBC '아빠! 어디가'
MBC '아빠! 어디가'

한편,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은 미국에서 신드롬에 가까운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5월 30일 개봉 후 1000만 관객을 기록하며 '천만 영화' 대열에 합류했다.

home 윤희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