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연인 카톡이라고?” MC들 질색하게 만든 '삐돌이' 남친

2019-10-2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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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거로 삐지고 서운해하는 남친이 고민이라는 사연
집에 안 놀러 온다며 인사도 없이 그냥 가버린 남친

사소한 일로 삐지는 남자친구가 고민이라는 사연에 '연애의 참견' MC들이 격한 반응을 보였다.

지난 23일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 툭하면 삐지는 남친과 만나는 여성 사연이 전해졌다. 사연을 보낸 주인공은 "남자친구가 별것도 아닌 일에 혼자 삐지고 서운해한다"라고 설명했다.

곰TV, KBS Joy '연애의 참견'

어느 날 남자친구가 여성에게 "주말에 우리 집에 놀러 올래?"라고 물었다. 여성은 "이번 주 내내 과제하고 데이트하느라 피곤하다"라며 "이번 주말에는 본가에서 쉬겠다"고 답했다.

이하 KBS Joy '연애의 참견'
이하 KBS Joy '연애의 참견'

남성은 이 말에 크게 서운해했다. 사연 주인공은 "집에 안 놀러 간다고 하자 남친이 인사도 없이 그냥 가버렸다"라고 말했다.

집에 온 여성은 남자친구에게 "아까 내가 인사했는데 그냥 가버리더라"라며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냈다. 남성은 "어쩔? 걍 이제 오지마셈. 학교에서만 보자"라고 말했다.

여성은 "오빠네 집에 일주일에 한 번 놀러 가기로 약속했지 않냐"라며 "이번 주에 이미 한 번 갔다"고 했다. 남자친구는 "말이라도 두 번 놀러 온다고 못 해주냐"며 "그리고 네가 언제 인사했냐. 가는 거 붙잡지도 않았잖아"라고 화를 냈다.

이 커플 대화를 접한 MC 주우재 씨는 "저게 연인의 카톡이라고?"라며 의아해했다. 한혜진 씨는 "25살 남성이 하는 카톡이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home 유주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