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에 혼자 남은 벨루가 '벨라'에게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2019-10-25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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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서 벨루가 한 마리 폐사해
건강과 안전을 위해 방류 결정된 벨루가 '벨라'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벨루가 한 마리를 방류한다.
롯데리아 아쿠아리움 측은 지난 24일 한 마리 남은 8살 암컷 벨루가 한 마리를 자연 방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벨루가 '벨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방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방류 계획은 동물자유연대와 국내외 전문가와 논의를 거쳐 수립할 계획이다.
지난 17일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12살 수컷 벨루가 한 마리가 폐사하는 일이 발생했다. 당시 아쿠아리움 측은 폐사한 벨루가에 대해 부검을 진행했다. 벨루가가 폐사한 이유는 패혈증으로 추정되지만 더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정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벨루가는 고래목에 속하며 최대 몸길이 4.5m, 무게 1.5t에 달한다. 평균 수명은 30~35년이며 주로 북극해와 캐나다 북부해 등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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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주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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