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낸다' 유희관 vs '벼랑 끝 탈출' 최원태…KS 4차전 선발 격돌

2019-10-25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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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유희관과 키움 최원태, 한국시리즈 4차전 선발 맞대결
두산 4연승 우승이냐-키움 반격 1승이냐...오늘(26일) 4차전

두산 베어스 유희관과 키움 히어로즈 최원태가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한국시리즈 4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 뉴스1
두산 베어스 유희관과 키움 히어로즈 최원태가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한국시리즈 4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 뉴스1

두산 베어스 유희관과 키움 히어로즈 최원태가 한국시리즈 4차전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두산과 키움은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4차전 선발투수로 유희관과 최원태를 각각 예고했다.

25일 고척돔에서 열린 3차전에서는 두산이 타선의 집중력, 세스 후랭코프의 6이닝 무실점 호투, 이용찬의 3이닝 무실점 마무리를 앞세워 5-0으로 이겼다. 파죽의 3연승이다. 이제 두산은 남은 4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통합우승에 성공한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3차전을 쓸어담은 경우는 10차례 있었다. 그 중 우승을 놓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100%의 확률. 두산은 우승의 9부능선을 넘었고, 키움은 벼랑 끝에 몰렸다.

두산 유희관은 우승을 확정짓기 위한 경기에 등판한다. 한국시리즈에서 7차례(2승3패 평균자책점 3.66)나 마운드에 섰던 경험을 가진 베테랑이다.

정규시즌 28경기에서는 11승8패 평균자책점 3.25를 기록, 완벽한 재기에 성공한 유희관이다. 키움을 상대로도 4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2.82로 비교적 잘 던졌다.

최원태는 키움이 큰 기대를 걸었던 우완 영건. 올 시즌 27경기에서 11승5패 평균자책점 3.38로 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러나 두산전 3경기에서는 1패 평균자책점 5.40으로 좋지 않았다.

이번 포스트시즌 들어서도 최원태는 2경기에서 5이닝 9실점, 평균자책점 16.20으로 부진하다. 키움으로선 최원태가 반등해야 벼랑 끝에서 탈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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