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주년 전북 도민의 날 기념행사 열렸다

2019-10-2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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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전북인 대상 4개 분야 시상
14개 시군 화합무대 및 분야별 도민대표 도민헌장 낭독
전북대도약을 도민과 함께 열어가는 다짐대회 개최

전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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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주년 전라북도 도민의날 기념행사가 25일 오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개최됐다.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 도민의 날은 1981년 조례 제정 후 매년 10월 25일을 '도민의 날'로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전북도는 이번 기념행사를 "지난 천년 여간 전라북도가 한국사의 주체적인 역할을 해왔던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도민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한편, 자랑스러운 역사적 역량과 멋스러운 창의문화를 통해 세계로 웅비하는 전라북도의 힘찬 기상을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자리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전북도내 기관·사회단체장, 출향도민, 시·군 및 기업체 대표 등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식전공연 '빛의 교성곡'으로 기념식 시작을 알렸다.

이어 전북인대상 시상, 14개 시·군 화합무대와 도민과 함께 열어나가는 전북대도약을 위한 다짐대회,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전북도는 식전공연 '빛의 교성곡'을 "'갑오년의 횃불이 없었다면, 오늘날의 촛불은 타오르지 않았다'라는 주제로 전라북도를 중심으로 일어났던 갑오농민혁명의 정신이 4·19혁명, 5·18광주민주화운동, 6월 항쟁, 촛불집회 등을 거쳐 발현되어 오늘날에 이를 수 있도록 헌신해 온 많은 전북인들의 의로운 정신을 기리는 무대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어 '자랑스러운 전북인대상' 4개 분야의 수상자 시상식과 14개 시·군 화합무대, 전북대도약 다짐대회가 14개 주민대표와 분야별 도민대표의 도민헌장 낭독으로 시작됐다.

전북 대도약 다짐대회는 송하진 지사의 대도약 다짐과 '호남이 없으면 나라도 없다'라는 ‘약무호남 시무국가’ 퍼포먼스로 진행됐다.

송하진 지사는 전북대도약 다짐문을 통해 "민선6기를 통해 성숙해진 전라북도 발전역량을 도민과 함께 결집하여 전라북도 천년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융성하는 천년의 새 역사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제39주년 전라북도 도민의 날 기념행사’는 전북 14개 시·군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도민 화합과 소통의 바람을 담은 ‘전북 유람가’ 합창으로 마무리됐다.

home 조주연 기자 news9wiki@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