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폭력' 예방” 내 애인 폭력성 알아볼 수 있는 5가지 방법

2019-10-27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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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폭력' 미리 감지할 수 있는 테스트
많은 대학생들 공감받은 5가지 방법

데이트 폭력 범죄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내 연인의 폭력성을 미리 알아내 데이트 폭력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는 없을까.

지난해 방송된 MBC '판결의 온도'에서는 데이트 폭력에 의한 상해치사 사건을 다루며 애인의 폭력성을 감지하는 방법에 관해 얘기했다.

이날 출연한 성교육 전문가 손경이 씨는 학생들에게 데이트 폭력을 막을 방법을 숙제로 내준 적이 있는데, 대학생들이 의외로 좋은 답변을 내놨다며 5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첫 번째는 학생들의 반응이 가장 좋았던 방법이다. PC방에 함께 가서 게임을 해보는 것이다. 학생들은 "롤 세 판이면 인성을 알 수 있다"고 말해 공감을 자아냈다.

이하 MBC '판결의 온도'
이하 MBC '판결의 온도'

두 번째는 술버릇을 확인하는 것이다. 함께 술을 마시다보면 취했을 때 어떤 행동이 튀어나오는지 폭력성의 수준을 판단할 수 있다.

세 번째는 '장시간' 운전을 지켜보는 것이다. 짧은 시간이 아닌 장거리 이동을 함께하면 운전을 하며 무의식 중에 튀어나오는 행동을 파악할 수 있다.

네 번째는 식당 종업원을 대하는 태도를 살펴보는 것이다. 상대적으로 약자에 위치한 사람에게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보면 그 사람의 인성을 알 수 있다.

실제로 래퍼 딘딘 등은 상대적 약자에게 예의를 갖추고 무례한 태도를 보이지 않는 사람을 이상형으로 꼽기도 했다.

마지막 방법은 일부러 가벼운 싸움을 걸어보는 것이다. 싸움을 하며 이 사람이 화를 내거나 어떠한 태도로 싸움을 대하는지 살펴보면 '폭력성' 또한 드러나기 마련이다.

곰TV, MBC '판결의 온도'
home 윤희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