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유튜브 수입 1위’는 보람튜브... 2위와 3위는?
2019-10-2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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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코리아 선정 '대한민국 파워 유튜버 톱30
한국 특유의 '먹방' 유튜버 톱30 안에 5명이나 있어
매일 새롭게 뜨고 지는 유튜버들. 포브스코리아가 대한민국 파워 유튜버 톱30을 선정해 공개했다.
평균 연소득 추정치를 기준으로 파워 유튜버 순위를 정하고, 상위 100명의 연소득, 구독자수, 시청횟수, 업로드수 등 데이터를 카테고리별로 분석했다.
톱1을 차지한 유튜버는 '보람튜브 토이 리뷰'다. 100억원에 달하는 강남 빌딩을 사 화제를 모았던 만큼 원톱을 차지했다. 포브스코리아가 분석한 ‘보람튜브 토이리뷰’의 연간소득(2018년 8월 1일부터 2019년 7월 31일까지) 추정치는 47억6000만원이다.
2위는 JYP엔터테인먼트 안무가 출신인 리아킴이 설립한 댄스 스튜디오의 유튜브 채널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이 차지했다. 2015년 2월 채널 시작 이후 4년 만에 구독자 1733만여 명을 보유한 세계적인 댄스 전문 채널로 성장했다. 연간 추정 수입은 약 38억원이다.
흥미로운 점은 톱10 안에 6개가 어린이 관련 콘텐츠다. 3위 ‘마슈토이’(연간수입 36억8000만원), 6위 ‘두두팝토이’(22억9000만원), 8위 ‘서은이야기’(20억3000만원), 9위 ‘라임튜브’(19억7000만원), 10위 ‘헤이지니’(17억8000만원)가 상위에 포함됐다.
한국에만 있는 독특한 콘텐트인 '먹방'도 인기 콘텐츠였다. 4위를 차지한 ‘Jane ASMR 제인’은 청각적 자극을 유도하는 ASMR(자율감각 쾌락반응)을 이용한 먹방 콘텐트로 33억7000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이 밖에 먹방 관련 콘텐트로 7위 ‘FRAN’(21억2000만원), 11위 ‘급식왕’(17억8000만원), 16위 ‘흥삼’(12억1000만원), 17위 ‘까니짱’(10억8000만원) 등이 있다.
일상생활을 공개하는 브이로그도 유튜버들의 단골 테마였다. 5위에 오른 ‘양팡’(25억4000만원)의 콘텐트는 브이로그지만 가족 시트콤, 댄스커버, 리액션, 먹방, 뷰티방송 등을 아우르는 종합예능을 방불케 한다. 12위 ‘보겸TV’(17억8000만원), 19위 ‘허팝’(10억2000만원), 21위 ‘송대익’(10억2000만원) 등도 이와 비슷한 콘셉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