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비용 안 낸다고 불만 표시하는 남자는 만나지 마라”

온라인 커뮤니티 '

'에 '현대판 공주되는 법'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내용은 공주처럼 굴면 공주 대접 해주는 남자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아래는 요약 전문이다.

얼굴이 엄청나게 못생긴 것 아니면 도도하게 굴어라. "너 아니어도 나 좋다는 남자 많아. 너가 그 따위로 행동해? 그럼 난 널 안 만나줄거야." 이런 마인드로 남자를 만나야 대접 받는다.

굵직한 연애 4번, 스쳐지나가는 연애 10번 정도 했는데 공주 대접 안 해주면 찼다. 그러다보니 공주 대접 해주는 남자들 만나게 됐다. 내게 공주 대접 해주고도 차였지만 다시 잘해보고 싶다고 연락 올 정도로 남자들은 공주 대접에 그렇게 혐오를 느끼지 않는다.

데이트 비용이나 남친이 못해줘서 속상하다 그런 것으로 고생하지 않는다.

지금 남친이랑 내년 상반기 결혼 예정인데 진짜 공주 대접을 넘어 여왕 대접 해주면서 능력 있고 외모도 마음에 드는 남자 만났다. 데이트 비용부터 내가 낸 적 없으니 결혼 비용도 대부분 남친이 내는 것이 당연하게 됐다.

작년에 결혼한 절친은 만나는 남자들에게 "나 결혼할 때 몸만 가면 되는 거지?"라고 묻는 테스트를 했다. "아니, 내가 집 해가면 예단 10%는 해와야지"하는 남자들 다 차버리고 몸만 오라는 남친 쭉 만나 결혼했다. 그런데 진짜 몸만 갔다. 남친도 초반에 한 말이 있어 바라지 않고 경제적으로 여유 있어 혼수도 친구가 낸 척 하고 남친 카드로 많이 샀다.

여자분들 괜히 나서서 남녀평등에 반반이야 하지 말아라. 여친이 데이트 비용 안 낸다고 궁시렁 하는 남자는 만나지도 말아라. 본인 팔자는 본인이 만드는 것이다.

해당 게시물은 조회수 7만회를 빠르게 넘기며 많은 이들의 공분을 샀다. "사랑하는 사람한테 일방적으로 받기만 하면 전혀 기쁘고 즐겁지 않을 것 같은데 잘도 저런 소리를 하네", "공주 대접이라. 무슨 공주가 지돈도 없이 남친 카드로 살아?", "흔한 30대 중반 미혼녀의 망상, 지금 30대 남자들은 '내무부장관'이란 단어 만들 정도로 여자를 우대했지만 지금 20대 남자들이 그렇게 연애에 목을 메려나" 등 비난의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